여기저기

뉴욕

낭만 뱃사공 2011. 10. 6. 12:29

1. 숙소
priceline.com에서 저지시티(맨하탄 건너)의 메리어트 호텔과 하야트 호텔을 각각 65불과 75불에 예약. 바로 앞에 맨하탄으로 들어가는 path(우리식으로 경인전철쯤 됨)이 있어 쉽게 맨하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강추

2. 교통
뉴욕의 관광 명소를 돌아다니는 빨간색 이층버스를 타고 48시간 돌아다녔습니다. 원하는 곳에서 내렸다가 다시 탈 수 있어서 좋고, 안내원이 거의 모든 건물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줍니다. 길이 막혀서 차가 안갈때는 관광객들에게 어디서 왔냐는 둥 회화 연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사이트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3. 즐길거리
많이 즐기진 못했지만 뉴욕에 갔으니 뮤지컬을 봐야지요. 라이언 킹을 티켓마스터에서 예약해서 갔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보았는데 담주 수요일까지 매진이라더군요. 엄청 좋았구요. 담날은 타임스퀘어의 티켓박스에서 당일공연하는 미녀와 야수 티켓을 반값에 살 수 있었습니다.

4 먹거리
암스테르담 애비뉴(남북을 가로지르는 거리는 애비뉴고 동서를 가로지르는 거리는 street입니다. 그러니 모든 맨하탄의 주소를 좌표분석하듯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번 1번 애비뉴는 맨하탄 맨 동쪽거리이고 번호가 많아질수록 서쪽 애비뉴입니다. 맨 남쪽은 낮은 번호의 street이고 번호가 높을수록 북쪽입니다.)와 96번 스트리트에 사이공그릴이 맛있었고, 5번가 근처의 한국음식점 많은 곳에서 양평해장국, 큰집등이 맛있었습니다. 차이나 타운의 무지 더럽지만 그래도 맛있는데도 있었는데 이름이.. 사이공그릴은 꼭 가보세요. 좋아요

 

저도 뉴욕가기 전에 영어공부를 빙자하여 매일 3시간 이상을 뉴욕에서 살았어요. csi뉴욕, 뉴욕 라스베가스, 섹스 앤 시티에서.. 그랬더니 빨간색 이층 버스를 타면 맨 뒷자석에서 시체가 나올 것 같고(뉴욕시리즈에 그런거 있었죠), 어느 골목에서는 그 내가 좋아하는 센스 앤더 시티의 캐리가 약혼할 뻔한 남자친구-치매에 이름도 생각이 안나네요-가 나타날 거 같은. 기분이 들던데요..

 

 

좋은 여행 되세요

 

07년 7월 4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