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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분황사 우물
낭만 뱃사공
2011. 10. 6. 13:54
분황사의 우물이다. 신라시대 연못 용과 그의 처에 관련된 설화가 있으나 그것 잊었고(아! 놀라운 휘발성 기억력이여) 놀랐던 건 이게 통돌이라는 것이다. 보통 두개 이상의 돌을 깍아 붙여서 우물을 만드는데 이건 통돌을 깍아 우물을 만들었단다. 게다가 겉은 팔각으로 안은 원으로 깍아서 우물물을 길으면서도 해탈수행하도록 했단다. 원은 깨달음이요. 팔각은 불교에서 인생사 고뇌 뭐 그런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팔각이 깎여서 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우물모양에 담긴 의미라고 한다.
분황사는 몇번 와 보았는데도 그냥 우물이었을 뿐 별달리 안보였는데 답사여행을 하면서 처음 알았다. 이게 통돌이라는거, 깍인 것도 의미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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